우리말 바르게 쓰기 10

[헷갈리는 맞춤법] 든지 vs 던지 구분하는 방법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저는 최근 한능검 시험 준비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답니다 :) 그래서 근래에는 글을 쓰지 못했지만, 이제 다시 블로그에 전념하려고 합니다 ㅎㅎ 오늘의 주제는 '-던지'와 '-든지'를 구분하는 것입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던지'의 용례 '-던지'는 과거와 연결시키면 쉽습니다. "과거의 일에 대하여 생각하거나 추측하는 상황"에서는 '-던지'를 사용하면 됩니다! 예문을 통해 이해해 봅시다. ○ 예문 혜연이가 밥을 얼마나 잘 먹던지, 음식이 맛있었나 봐. 그 날은 얼마나 덥던지! 그래서 하루 종일 집에만 있었어. 술기운이 과했던지 그는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든지'의 용례 '-든지'는 선택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즉 대등한 관계에서, 어떤 것..

[맞춤법] 정답을 맞히다? 맞추다? 차이 알아봐요!

안녕하세요 :) 오늘의 주제는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시는 '맞히다'와 '맞추다'의 구분입니다~ 정답을 맞히다. 정답을 맞추다. 두 문장 중에 무엇이 올바른 문장일까요? 저 또한 맞춤법을 공부하기 전에는 두 단어가 몹시 헷갈리곤 했는데요. 오늘 함께 두 단어의 차이를 알아가 봅시다 :)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맞히다'의 뜻과 용례는? '맞히다'는 크게 다섯 가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두 외우려고 하기보다는, 단어가 가지는 느낌을 파악하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럼 각각의 뜻을 예문을 살펴볼까요? 뜻은 표준국어대사전을 참고하였습니다! 1. 문제에 대한 답을 틀리지 않게 하다. 예문) 정답을 맞히다. 2. 물체를 쏘거나 던져서 어떤 물체에 닿게 하다. 예문) 과녁에 화살을 맞혔다. 3. 침, ..

[맞춤법] -데 / -대 쉽게 구분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의 주제는 너무나도 헷갈리는 맞춤법 중 하나인데요. 바로 종결어미 '-데'와 '-대'의 구분입니다! '-데'와 '-대'는 메시지 보낼 때도 자주 사용되는 말들이고, 형태는 한 끗 차이인데, 의미는 상당히 달라서 우리를 더 혼란스럽게 만들죠. 하지만, 의외로 구별이 쉬우니 오늘 확실하게 정리해 보자구요 ㅎㅎ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데'와 '-대'를 구분하는 중요한 기준은? '-데': 화자가 직접 경험한 사실을 말할 때 사용 '-대': 다른 사람에게 전해 들은 사실을 간접적으로 전달할 때 사용 제가 구분이 쉽다고 한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차이가 뚜렷하죠? 직접 경험한 사실이냐, 아니냐가 '-데', '-대' 구분의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예문을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 예문 ..

[맞춤법] '-에요'와 ' -예요' 정확하게 구분해봐요!

안녕하세요 :) 오늘은 에요와 예요를 어떻게 구분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평소 위 단어들을 자주 사용하곤 합니다. 아니에요, 할 거예요, 여기예요 등등.. 정말 많이 쓰죠? 이번 주제는 많이 알쏭달쏭하지만, 생활 속에서 자주 쓰이는 만큼 유용할 거예요. 심지어 존댓말이니까, 맞춤법에 더욱 신경 써야 할 부분이기도 하고요! 그럼 이제 중요한 맞춤법, [에요]와 [예요] 구분하러 가봅시다~ 에요, 이에요, 예요 각각의 뜻은? 너무나 헷갈리는 세 단어, 뜻을 먼저 정리해 볼게요. -에요: '이다', '아니다'의 어간 뒤에 붙어, 해요할 자리에 쓰며, 설명ㆍ의문의 뜻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이에요: '이다'의 어간에 에요가 붙은 것. -예요: '이에요'의 줄임말. 아마 낯선 용어들이 몇 개 보이실 ..

[맞춤법] 헷갈리는 맞춤법 띠다 vs 띄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도 헷갈리는 맞춤법 한 가지를 정리해보려 하는데요. 바로 띠다와 띄다를 구분하는 것입니다. 두 단어는 형태도, 소리도 유사하지만, 뜻은 명백히 다르답니다. 사실.. 저도 맞춤법을 공부하기 전에는 띠다와 띄다의 차이를 몰라서 잘못 사용하곤 했습니다 ㅎㅎ.. 하지만! 띠다와 띄다는 한 번만 알아 두시면 구분이 쉬우니, 꼭 끝까지 읽어주세요~ 그럼 시작합니다! '띠다'의 뜻과 용례 먼저, [띠다]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띠다는 다양한 뜻을 가진 단어인데요.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무려 6가지의 뜻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1. 띠나 끈 따위를 두르다. 2. 물건을 몸에 지니다. 3. 용무나, 직책, 사명 따위를 지니다. 4. 빛깔이나 색채 따위를 가지다. 5. 감정이나 기운 따위를 나타내다. 6. ..

[맞춤법] 로서 로써 구분하는 방법은?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의 주제는 로서와 로써를 구분하는 것입니다. 이번 주제는 단어가 사용되는 맥락을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다소 어려운 내용이 될 수 있는데요. 그래도 조금만 힘내서 알아가 봅시다. 우린 할 수 있습니다!! 로서의 뜻과 용례 ~로서는 두 가지 뜻을 가지는데요.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그 뜻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지위나 신분 또는 자격을 나타내는 격 조사 2. (예스러운 표현으로) 어떤 동작이 일어나거나 시작되는 곳을 나타내는 격 조사 ~로서는 특히 지위, 자격을 나타낼 때 자주 사용되는데요. 그래서 보통 사람에 대하여 많이 쓰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사람에게만 쓰는 것이 아니라, 사물에게도 자격의 의미로 쓰일 수 있다는 사실을 주의하세요~ ○ 예문 내가 정말 친구로서 하는 말이야. 나..

[맞춤법] 금새 금세 그새 그세? 간단정리

오늘의 주제는 금새-금세, 그새-그세 구분하기입니다! 위의 두 단어는 생활 속에서 정말 자주 쓰이는 표현인데요. 자주 쓰임에도 불구하고 생김새가 유사하여 저 또한 가끔씩 헷갈리곤 합니다. 비슷하게 생긴 두 단어,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아두자구요 :) 그럼 이제 시작해볼까요? 금새와 금세 먼저 금새와 금세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이 두 단어는 의미 차이가 확실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먼저, 금새란 물건의 값, 또는 물건값의 비싸고 싼 정도를 뜻합니다. 그렇다면, 금세가 바로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의미겠죠? :) 금세는 '지금 바로', 또는 '짧은 시간 안에'를 뜻하며, '금시에'가 줄어든 말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찾는 단어는 바로 금세가 되겠지요 ㅎㅎ 원래 단어인 '금시에'를 염두에 두시..

[맞춤법] 실증 싫증 간단하게 구별하기

이번 주제는 바로 '실증'과 '싫증'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하는 단어들이어서 지난해 우리말 겨루기 1라운드 문제로도 출제됐었답니다! 실증과 싫증은 모두 각각의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하지만 그 의미가 확연히 다르므로, 아래 글을 보시면 쉽게 구별할 수 있을 거예요 :) 싫증 싫증은 '싫은 생각이나 느낌, 또는 그런 반응'이라는 뜻을 가집니다. 즉 우리가 흔히 "싫증 난다"라고 말할 때 사용되는 단어죠! 따라서 싫은 마음을 표현할 때는 '싫증'을 사용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 예문 매일 학교가는 거 정말 싫증 난다. 네 잔소리 이젠 싫증 나. 싫증 좀 그만 내. 예문에서 볼 수 있듯이, 싫증은 주로 '내다', '나다'라는 단어와 함께 사용됩니다. 실증 실증은 크게 3가지 뜻이 있는데요...

[맞춤법] '것' 띄어쓰기 완전 정복!

안녕하세요 여러분 :D 오늘의 주제는 띄어쓰기인데요. 우리가 일상 속에서 정말 자주 사용하는 '것'이라는 단어를 다뤄보려고 합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요? Go Go~! '것' 띄어쓰기를 왜 하는지 이해하기 위해, 약간의 문법 개념을 알 필요가 있는데요. 바로 의존 명사의 개념을 알아야 합니다. ★ '의존 명사'란? 사전적 의미로 의존명사는 의미가 형식적이어서 다른 말 아래에 기대어 쓰이는 명사인데요. 쉽게 말하면 다른 단어의 꾸밈을 받아야만 문장에서 쓰일 수 있는 명사를 뜻합니다. 대표적인 의존명사는 것, 대로, 만큼, 수 등이 있습니다. 이번 개념은 조금 어려울 수도 있지만, 예문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 ○ 의존 명사 예문 아는 것이 힘이다. ([아는]이 [것]을 꾸며 줌) ..

[맞춤법] 되 돼 구분법 알아보아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드디어 여러분께 처음 인사를 드리게 되었네요. 저는 앞으로 티스토리를 운영하며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맞춤법들을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 너무 아름답고 소중한 우리말이지만, 사실상 모든 문법을 지키며 사는 건 쉽지 않죠 ㅠ 하지만 기본적인 맞춤법은 사람의 인상과 평가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특히 공식적인 문서를 제출하거나, 중요한 사람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경우에는 더더욱 맞춤법을 지켜야겠죠. 대학생인 저 또한 리포트 작성 혹은 교수님께 메일을 보내는 경우 맞춤법을 철저하게 확인하곤 한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첫 번째 주제인 되/돼 구분법을 공부해볼까요? 1. 돼 = 되어 공식을 사용하자! 되/돼, 됬/됐, ... 등등 아.. 이 친구들 우리를 너무 헷갈리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