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바르게 쓰기

[맞춤법] 실증 싫증 간단하게 구별하기

벼리. 2021. 1. 17. 16:41

이번 주제는 바로 '실증'과 '싫증'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하는 단어들이어서

지난해 우리말 겨루기 1라운드 문제로도 출제됐었답니다!

 

실증과 싫증은 모두 각각의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하지만 그 의미가 확연히 다르므로, 아래 글을 보시면 쉽게 구별할 수 있을 거예요 :)

 

 

 

 

싫증

 싫증은 '싫은 생각이나 느낌, 또는 그런 반응'이라는 뜻을 가집니다. 즉 우리가 흔히 "싫증 난다"라고 말할 때 사용되는 단어죠! 따라서 싫은 마음을 표현할 때는 '싫증'을 사용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 예문

 

매일 학교가는 거 정말 싫증 난다.

네 잔소리 이젠 싫증 나.

싫증 좀 그만 내.

 

예문에서 볼 수 있듯이, 싫증은 주로 '내다', '나다'라는 단어와 함께 사용됩니다.

 

 

실증

실증은 크게 3가지 뜻이 있는데요.

 

1. 확실한 증거

 

2. 실제로 증명함 또는 그런 사실

 

3. 어떤 명제의 참, 거짓을 비추어 검사하는 일

 

모두 비슷한 뉘앙스를 가지고 있다는 게 느껴지시죠?

저는 "제로 명하니까 실증이다!"라고 외웠답니다 ㅎㅎ

 

 

○ 예문

 

너의 주장에는 실증이 필요하다.

오랜 연구 끝에 가설을 실증했다.

이론이 드디어 실증됐다.

 

 


실증과 싫증은 저도 가끔씩 헷갈리던 단어들인데요.

이번 포스팅을 준비하며 보다 정확히 알 수 있어서 무척 유익했습니다.

 

앞으로도 싫증 나지 않고 즐겁게 우리말 공부를 하실 수 있도록

다음에는 더욱 유익한 정보를 가져오도록 할게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