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바르게 쓰기

[맞춤법] 되 돼 구분법 알아보아요!

벼리. 2020. 12. 26. 21:52

안녕하세요 여러분!!

드디어 여러분께 처음 인사를 드리게 되었네요.

 

저는 앞으로 티스토리를 운영하며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맞춤법들을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

 

너무 아름답고 소중한 우리말이지만, 사실상 모든 문법을 지키며 사는 건 쉽지 않죠 ㅠ

하지만 기본적인 맞춤법은 사람의 인상과 평가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특히 공식적인 문서를 제출하거나, 중요한 사람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경우에는 더더욱 맞춤법을 지켜야겠죠.

대학생인 저 또한 리포트 작성 혹은 교수님께 메일을 보내는 경우 맞춤법을 철저하게 확인하곤 한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첫 번째 주제인 되/돼 구분법을 공부해볼까요?

 

 

 

 

1. 돼 = 되어 공식을 사용하자!

 

되/돼, 됬/됐, ... 등등

아.. 이 친구들 우리를 너무 헷갈리게 합니다.

 

하지만 구분법은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딱 한 가지만 기억하세요.

바로 돼는 되어의 준말이라는 것!

 

★ 핵심 정리 

되어를 넣었을 때 자연스럽다 → 

되어를 넣었을 때 말이 이상하다 → 되    

 

예문을 한 번 살펴볼까요?

 

나는 배우가 고 싶어  (O)

나는 배우가 돼(되어)고 싶어  (X)  → '되어고 싶어'라는 말은 없으니 틀렸습니다!

 

일이 잘 해결면 좋겠다 (O)

일이 잘 해결돼(되어)면 좋겠다  (X) → '되어면'이라는 말은 부자연스럽죠? 따라서 되가 정답!

 

 


 

간단하죠? 그렇다면 이번에는 이 개념을 응용하여

됬/됐도 구분해 봅시다.

같은 방법을 쓰기 때문에 어렵지 않아요!

 

프로젝트가 잘 진행으면 좋겠다 (X)

프로젝트가 잘 진행됐(되었)으면 좋겠다 (O) → '진행되었으면'으로 바뀌어 자연스러우니 맞습니다 :)

 

사실 '됬'은 애초에 사용되지 않는 단어인데요 (충격..)

따라서 여러분은 '됐'만 기억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D

(됐 = 되었의 준말입니다!)

 

 

2. 하/해를 대입하자!

 

두 번째 방법은 바로 하/해를 대입하는 방법입니다!

어쩌면 이 방법이 더 편리할지도 모르겠네요 :)

 

★ 핵심 정리

'하'를 넣었을 때 자연스럽다 →

'해'를 넣었을 때 자연스럽다 →

 

이번에도 예문으로 익혀봅시다.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리면 안 되(하) (X)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리면 안 돼(해) (O) 

 

→ '안 하'와 안 해'를 비교해 보면, 당연히 '안 해'가 더 자연스럽죠.

따라서 정답은 안 돼가 되는 겁니다!

 


오늘은 되/돼의 구분법을 알아보았는데요.

제가 소개해 드린 두 가지 방법만 알고 계시면

되와 돼는 마스터하실 수 있을 거에요.

 

국어 문법이 많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사소한 부분부터 차근차근 알아가면

미래에는 분명 큰 진전이 있을 것이며

어떤 방식으로든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이 글을 보신 여러분 모두

우리말을 바르게 쓰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멋지고 아름다우십니다 :)

 

저 역시 더 열심히 공부하여 스스로 성장하고

여러분께 정확한 정보만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상 첫번째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